에릭슨의 심리 사회 발달의 단계 8 : 존엄성 또는 절망

 

에릭 에릭슨의 마지막 단계는 "존엄성(ego integrity) 대 절망(despair)"이다. 이 단계는 노화와 죽음에 직면했을 때 개인이 경험하는 내적 갈등과 성취감에 초점을 맞춘다.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노인이 되고, 이는 창의성이 감소하고 은퇴하여 일상에서의 의무가 줄어들면서 자신의 삶을 탐색하는 시기가 된다. 이것은 노후 생활에서 중요한 측면 중 하나이다. 은퇴자의 삶은 여가 활동과 가족 돌봄, 경력에서의 일상적인 의무가 줄어들면서 삶을 조절하고 살아가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노인이 되어도 여전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 노화와 은퇴는 이전 단계에서 보인 양극적 긴장을 다시 활성화하는데, 이는 과거의 경험이 부활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단계에서의 발전은 삶의 만족도, 활동적인 생활 유지, 건강 유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실천하는 것에 관련이 있다.

존엄성(ego integrity)은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인생을 수용하고 허용함으로써 얻어지는 내적 안정감과 만족감을 나타낸다. 개인은 자기 삶의 여정과 경험을 평가하고, 성취와 실패에 대해 화해하며,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이 과정을 통해 개인은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아실현을 이루고, 내적 조화를 찾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자아 통합이 중요하다. 과거의 성취를 돌아보고 성공적인 삶을 평가하면서 자아 통합을 이룰 수 있다. 자아 통합을 이룬 사람들은 삶이 가치 있고 의미 있다고 느끼며 만족과 평온을 느낀다. 그들은 죽음에 대해 평온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자아 통합을 이루지 못한 경우에는 절망에 빠질 수 있다.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불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절망을 경험할 수 있다. 절망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과거의 후회와 자신의 한계에 대한 두려움에 빠져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 이는 자아의 붕괴와 내적 불만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종종 노화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증폭시킵니다. 이는 우울과 무기력함을 초래할 수 있다.

존엄성과 절망 사이의 균형은 노화와 죽음에 대한 내적 태도와 대처 방식에 반영된다. 존엄성을 이룬 개인은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과거의 경험을 존중하며, 삶의 끝을 향해 평온하게 나아갈 수 있다. 반면 절망에 빠진 개인은 노화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저항으로 인해 내적 고통을 겪게 된다.

 

 

에릭 에릭슨은 노화와 죽음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에릭슨은 노화를 자아 통합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기회로 간주한다. 노화는 삶의 경험과 지혜를 축적하고 자아실현을 도모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삶의 마지막 단계를 즐기며 삶의 목적과 의미를 다시 발견할 수 있다.

2. 죽음에 대한 받아들임: 에릭슨은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간주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지지한다. 죽음은 생명주기의 자연스러운 종결점이며, 그것이 오면 우리는 삶을 대단히 존중해야 한다. 죽음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3. 자아 통합과 통일감: 삶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자아 통합과 통일감을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삶을 통해 얻은 경험을 평가하고 삶의 의미와 목적을 이해하는 것은 죽음에 대한 평화로운 태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소통과 결혼 생활의 중요성: 노화와 죽음에 대한 태도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소통과 가족, 친구, 사회적 지원체계와의 연결이 중요하다. 가족과 친구들과의 소통은 우리가 삶의 끝에 다가갈 때 우리의 우울을 완화하고 우리를 지지해 줄 수 있다.

5. 미래 세대에 대한 관심: 노화와 죽음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미래 세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음 세대를 위해 기여하는 것이다.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 그들의 삶을 향상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삶을 완료하고 의미 있는 존재로 남을 수 있다.

이러한 태도를 채택함으로써 우리는 노화와 죽음을 향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도 평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노인이 되면 다시 새로운 관심을 찾을 수 있다. 이들은 자율성을 추구하고 균형을 찾으려 노력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흥미를 다시 발견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자아실현이 중요하며, 타인에 의존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또한 다른 연령대와의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자아 통합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이 시기는 회고의 시기이다. 과거의 성취와 실패를 돌아보면서 삶을 평가하고 자아 통합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자기 삶에 만족하고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아 통합과 만족을 느낄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절망과 불만족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단계는 모든 사람에게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시한부 진단을 받거나 임종에 가까워질 때까지 이 단계를 경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단계에서 절망을 느낄 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다:

1. 자기 인식의 재평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성취와 실패를 평가해 보자. 어떤 부분에서 만족스러웠는지와 어떤 부분에서 후회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2. 과거 경험의 재해석: 지나온 삶을 다시 평가하고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실패나 실망에 집중하기보다 성공과 의미 있는 순간을 찾아내자.

3. 자아 통합: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자아실현의 느낌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자. 자아 통합은 자신과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

4. 새로운 의미 찾기: 절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목표나 의미 있는 활동을 탐색하자.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찾고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5. 사회적 관계 유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소통하자. 가족, 친구, 사회적 지원체계와의 연결은 절망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6.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 만약 절망감이 심각하고 지속적이라면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을 고려해 보자.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7. 타인을 돕는 활동: 자기 삶에서 의미 있는 일을 찾아보고 타인을 도와주는 활동에 참여하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자아실현과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절망은 자아 통합 단계에서 자아 식별과 자기 삶에 대한 만족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방법들을 통해 자아 통합과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강화할 수 있다.